뚜둥~인터넷으로 주문한 책과 만화책이 도착했습니다.
두근 두근 설레는 맘으로 오픈
아~이쁜것들.
만화책들은 현재 연재되고 있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들이고
소설책은 좋아하는 작가와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의 원작입니다.
드라마가 재미있어보이는데 매주 봐야하는 기다림이 싫어 책으로 읽기로 했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읽고 있는데
필력도 매력적이고 내용도 재미있네요.
다 읽고 나면 나중에 독후감을 써야겠어요. (독후감은 넘나 어렵지만요ㅠㅠ)
이왕이렇게 박스를 뜯었으니 제가 좋아하는 작가와 책을 일부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주문한 "미야베 미유키" 부터 소개합니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아직 읽지 않았으니 패스~
" 좋아하는 소설, 읽기 쉬운 소설, "
처음에 읽은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모방범" 이었어요.
장장 세권이나 되고 제법 두꺼웠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잠도 미루고 읽었던 작품이에요.
두명의 청년이 등장하는데 둘은 어려서 부터 친구이고 그 중 한명은 소시오패스에요.
둘이 살인을 하는데 양심이 없고 거침이 없어요.
르포 작가 마에하타 시게코와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범인을 밝히게 되는 ,
추리 소설이 아니므로 작가가 유도하는 대로 읽으면 되는 소설이에요.
"화차"는 읽는 동안도,
읽고 나서도 무섭고 등골이 서늘했던 소설이에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 누군가 내 정보를 가지고 나의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면...
글도 잘 썼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 비릿한 냄새가 나는것 같은 느낌이 남아있는 소설 "
"기시 유스케" 작품
작가가 아주 오래전에 썼던,
"사이코 패스"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던 시대에 사이코 패스를 주인공으로 썼던 소설이에요.
이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느낌은,
(지금도 이 작품을 생각하면 인상부터 찌그러지는데)
무언지 비릿한 비린내가 나는것같고 음산한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던 칙칙함. 지금 내가 있는 공간까지 비릿해지는 느낌.
지금도 이 느낌은 강하게 남아있어요.
작가님께서 그만큼 글을 잘 쓰셨단 뜻이어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이러한 느낌 때문에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 재미있는 추리소설, 재미있는 소설, 능력있는 작가 "
이미 모두들 알고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너무도 유명하여 굳이 소개안해도 되는 작가입니다.
처음 읽었던 "방과후"
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교사가 끈질기게 추리하여 범인을 알게 되지만 누군가에게 밝히기전에 부인에 의해 살해당해 결국 학교에서의 살인은 완전 범죄가 되겠지요.
다음으로 읽었던 "용의자 X의 헌신"
너무 재밌고 반전과 감동이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까지 읽게 만들었던 작품.
주인공의 사랑이 너무도 순수했던게 기억에 있어요.
"백야행"은 오래도록 슬픔이 여운으로 남은 작품이고,
"기린의 날개"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있었던 작품이에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인간애와 인간의 양면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반전이 있는 작품이 많아요.
이분 작품 역시 읽는데 힘들지 않고 재미있어요.
" 읽기에 부담없고 편한 소설 " "내가 좋아하는 작가 "
"기욤 뮈소"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작품들이네요.
내용이 재밌었고 온도가 따뜻한 쪽이었고 읽기에 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복잡한거 싫을 때 읽으시면 좋을 듯하네요.
"로버트 제임스 윌러" 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떠돌이 사진작가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진을 찍으러 왔다가 한 부인을 만나게 돼요.
남편과 자녀가 있는 부인은 가족이 집을 비운 며칠동안 사진작가와 사랑을 나누게 되어요.
가족이 돌아오는 날. 사진 작가와 함께 떠나지 않고 가정에 남은 부인.
그 후 둘은 평생 마음으로 부터 그리워하고 사랑하지만 만나지는 않아요.
사진작가는 어떤 여자도 만나지 않고 부인을 사랑하며 혼자 떠돌다 생을 마감해요.
이런 사랑도 있구나~감동 받아서 내내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에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의 "향수"
읽고 충격 받았던 작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했었던.
냄새를 주제로 쓴 소설인데 냄새로 이런 글을 쓸 수 있고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졌었어요.
냄새에 예민하여 결국 향수를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된 주인공이 가장 순수한 향을 찾아서 살인을 해요.
대상은 완전한 처녀인데 처녀에게서 취한 향수는 너무도 순수한 향이라 사람을 취하게 만들지요. 마약같이.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좀머씨 이야기"로도 유명하고 사진찍히는걸 싫어하는 걸로도 유명하다네요.
필력이 소설에 등장하는 향수만큼 마약같은 작품이에요.
"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소설 "
"C 브론테" 의 "제인에어"
나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알려준 책.
그전까지는 간단한 얄개 시리즈 정도만 좋아했었는데
제인에어를 읽고 난 후로는 문학, 소설 등 스토리가 있는 책이라면 모두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문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순식간에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인에어를 읽은 후에는 문학이 쉽게 읽히고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었어요.
"제인 캠피온" 피아노
영화로도 나왔던 "피아노"는 예술이네 외설이네 말이 많았던 작품이에요.
제인 캠피온은 시나리오 작가겸 감독인데 글을 무척 잘쓰는 사람이에요.
피아노는 어찌보면 단순한 내용같이 생각될 수도 있지만
글을 잘써서 읽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소설이에요. 베인스의 에이다에 대한 사랑이 기억에 남았었던,
읽고 나면 아련한 여운이 있더라고요.
"짐 해리슨" 가을의 전설
브래드 피트가 너무너무 자알생기게 나왔던,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
보통 소설을 읽을 때는 내 맘대로 풍경을 상상하고 주인공을 상상하며 읽는데
소설에 비해서 영화가 흥미롭지 못하거나 실망스러운 때면 좀 난감해지기도 하지요.
소설을 읽는 동안 영화의 장면과 주인공이 떠올라서요.
하지만 이 작품은 읽는 동안 영화의 장면을 떠올려도 전혀 실망스럽지 않고 오히려 자꾸 더올리고 싶어질 만큼
영화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풍경이 멋졌었지요.
세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한권이에요.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영화로 먼저 보고 주인공 남자 "다아시"의 인상이 마음에 들어서 책까지 읽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시대적 배경 때문인지, 서양 문화라서인지 대화하는 방법이나 대화할 때 사용하는 비유법 등이 어려워
반복해서 읽고 이해해가며 읽었던 작품이지만 무척 재미있었어요.
서로 끌리면서도 남자의 오만과 여자의 편견으로 돌고돌아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내용이랄까요.
" 순수의 결정체 같은 빨간머리앤 "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 "루시 M 몽고메리"의 작품들
긴말이 필요 없는 "빨간머리 앤"
세상에 이렇게나 맑고 투명하고 아름답고 귀여운 소설이 있을까요?
세번이나 읽은 빨간머리 앤.
혹시~그럴리는 없겠지만~아직 읽지 않으신분이 있다면 무조건 읽으시길 강하게 추천합니다.
"블루 캐슬"은 최초의 신데렐라 소설이 아닐까 싶은 작품이에요.
"괜찮아 내일은 다를거야"는 단편집이고요. "위대한 유산"도 무척 재밌어요.
루시 몽고메리 작품은 모두 강추입니다.
"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들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의 비밀의 화원
읽으면 마음이 순수해지고 희망차게 의욕이 생기고 꿈을 꾸게되는 작품.
제멋대로 자란 고아 소녀가 "비밀의 화원"을 통해
병약했던 사촌 콜린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자신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에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은 이 작품 외에도 우리가 잘 아는 "소공녀"와 "소공자 폰틀로이"까지 쓰신 분입니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는
내 마음이 방황할 때, 마음이 고플 때, 속이 답답할 때, 외롭고 쓸쓸 할 때.......
마음에 상을 주고 싶거나,
마음을 치유하고 싶을 때 읽으시면 생각이 정리되고 평온이 찾아오는 책이에요.
잠깐씩 읽기좋고 오늘 한페이지 읽고 내일 또 한페이지 읽기에도 좋아요.
소개를 하다보니 기억이 뚜렷한 것도 있고 가물가물 한것도 있네요.
하지만 공통된 것은
재미있고 또 읽고 싶다는거에요. 새로 장만한 책을 다 읽고 나면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특히 읽은지 오래된 책을 먼저 읽어보고
이왕이면 독후감이 어려우면 메모라도 해야겠어요.
기록하는 습관은 좋은것이니까~
다음에는 한국 작가와 책을 소개해야겠어요.
너무 좋아하는 작가와 책들이 많은데.....이만큼 소개하기도 힘들어서 오늘은 이만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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